[대만맛보기] 얼큰한 국물, 우육면

나라마다 유명한 면요리가 있다.

이태리- 파스타

한국 - 냉면, 잔치국수

일본 - 라멘, 우동
베트남 - 쌀국수
태국 - 팟타이

대만은??
.
.
.
.
.
.
바로 우육면(뉘로우미엔)이다.

칼칼하지만 맵지않은 국물에

면은 국수라고 하기에 점성이 많아 쫄깃하고

짜장면보다 얇아 소화가 비교적 잘된다.

처음엔 우육면 특유의 냄새가 싫고, 

국물이 너무 부담스럽게 진해보여 꺼렸지만

맛을 들이고 나니 대만에 가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되어버렸다.

[식당추천] Evans burger

대만에서 햄버거??
라고 하는 사람도 많을텐데 에반스 버거는 특별해서
시험 끝나고 원기 보충하러 자주 갔었다 :)



인테리어도 이쁘다잉~



저 두터운 토핑들의 비주얼들을 보시라..ㅎㅎ




원기충전에는 에반스 슈퍼 점보 버거가 짱인듯
저 높은 버거ㅎㅎㅎㅎ가격은 350원으로 한 한화 15000원정도이다




하와이언버거 - NTD 270
夏威夷漢堡 - NTD 270

Tornado beef burger - NTD 230
龍捲風牛肉起士堡＄230






Grilled chicken burger - NTD 200
香烤雞肉堡＄200



버거 외에도 스테이크나 샌드위치, 화이타 등 다른 메뉴들도 있으니 추천~
주소는 아래 참조욥ㅋㅋ 대만 사범대 야시장 근처이다.



師大門市Shida Store
TEL:(02)2365-5022
台北市大安區師大路86巷1號1樓
1F., NO.1, Lane86, Shida Rd., Da-an District, Taipei City
MON~THU 10:30~23:00     Last Call 22:00
FRI~SUN   09:30~23:00     Last Call 22:00

[대만맛보기] 웰빙 디저트, 위위엔

芋園(위위엔)

















위토우(토란)을 쫀득하고 둥글게 만든 떡 같은 것인데
다이어트 방해꾼!!



토핑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 도화(연두부느낌),위토우(토란), 쩐주(버블티의 버블), 녹두, 팥, 션차오(약초젤리) 등을 얹어 먹으면 되고,






겨울엔 뜨겁게,
여름엔 차갑게 얼음을 갈아 넣어 먹으면 된다.
사철 내내 먹는 팥빙수 같은 거라고 보면 되겟다ㅋㅋ





강남에도 대만 디저트 체인점
meet fresh( 대만의 선우선) 라는 곳이 있어 위위엔을 맛볼 수 있으나,
역시 현지음식은 현지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위위엔은 경험상 어디서 먹어도 맛있었다.
하지만 젤 유명한 집은 지우펀의 阿柑姨芋圓 [āgānyíyùyuán]






메뉴 공개~
위위엔 + 팥, 녹두, 대두 세종류 토핑이 있는데
잘 모르겠으면 세가지가 다 들어있는 종합콩 세트로 고고!

한그릇에 40원(2천원)으로 저렴하시다.
뜨거운 것 & 찬 것을 분류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찬것이 맛있었다.



토란으로 만든 위위엔, 고구마로 만든 디꽈위엔, 녹두로 만든 뉘또우위엔
이 세가지 떡(?) 종류가 있는데 생떡만을 팔기도 한다.

큰 건 80원(3천원), 작은 건은 50원(2천원)인데,
떡만 사서 집에서 조리해먹을 수 있당ㅎㅎ



떡 사진들 투척

[대만맛보기] 선물용과자 고르기

1. 파인애플케잌(鳳梨酥)



펑리수는 대만에서 한 2-300개도 넘게 먹었던 것 같다.
평소에 제과점에서 혼자 사먹을 정도로 정말 맛있다.

출장갔다가 다녀오는 길에 늘 펑리수를 3박스 정도는 사왔던 것같은데
정말 모두가 좋아하는 과자!

겉은 쿠키같으나 잘 부서지고 부드러운 촉감인데
안은 파인애플 소가 들어있어 쫀득하다.



펑리수가 워낙 인기가 있다보니,
파인애플 말고도 크랜베리맛, 망고맛, 딸기맛 등등 아류 맛들이 많이 나왔는데
다른 건 모르겠고 크랜베리 맛도 정말 맛있다.



특히 이 집 CHIATE 펑리수가 최고인데, 늘 줄을 서서 계산을 해야한다.ㅠ
구글에서 No. 88, Section 5, Nanjing East Rd 를 치면 된다. 
난징동루역에서 좀 걸어야하므로 택시하는 것이 좋겠다.

홈페이지도 참고여 ㅎㅎ
http://www.chiate88.com/index.php?route=product/category&category_id=53 

시간이 부족하다면 공항 면세점에 파는 펑리수도 중상이니 걱정마시길!
단, 슈퍼에서 너무 싸게 파는 펑리수는 비추이다. 방부제 덩어리에 맛도 없다.



2. 에그롤 (蛋捲)

스타벅스에서도 파는 걸 봤는데, 나는 보통 공항에서 파는 에그롤을 샀었다.
파인애플 케잌보다 가격이 싼편이라 회사동료들과 나눠먹으려고 사가면 괜찮은듯





3. 위토우수(芋頭酥)



공차에 가면 타로스무디를 봤을 것인데 위토우수도 타로로 만든 거라 연보라빛이다.
토란으로 만든 월병같은 것인데, 겉은 얇고 잘 바스러지고
속은 토란으로 만든 달달하고 부드러운 소가 들어있는데 고구마 같은 느낌.

공항에 이것도 많이 파는데, 대부분 한국인들이 좋아한다.
펑리수처럼 이것도 유통기한이 짧아서 빨리 먹어야 한다.

샨마이것이 가장 유명한데, 홈페이지 또 투척~
https://www.smai.com.tw/

[대만맛보기] 추천하는 이색음료수

대만에 가면 거리마다 쉽게 찾아볼수 있는 50嵐~
노랑색 간판이라 그런지 다른 가게보다 훨씬 눈에 잘 띈다.



50嵐메뉴를 보고 대만 음료 중 추천할 만한 것들을 골라보았당

1. 珍珠奶茶[zhēnzhūnǎichá]


버블밀크티로 가장 대만 음료로 잘 알려져 있다.
가장 평범하면서 한국대비 가격이 싸므로 드셔보시길 :)



2. 百香多多 [bǎixiāngduōduō]





















패션푸르트로 만드는 음료이고,
비타민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새콤달콤한 맛!
나의 favorite 메뉴이다.

생긴건 어떻게 보면 좀 징그럽다.
개구리알 늬낌으로 생겼으나,
패션푸르트는 중국어 이름처럼 '백가지 향기'가 나는 과일인거 같다.

게다가 비타민이 일반 과일의 몇 배가 더 들어있어
감기에도 좋다고 하니, 감기기운이 있는 사람에게도 강추이다!


3. 檸檬汁[níngméngzhī]


무난하고 역시나 새콤달콤한(너무 내 취향인가?ㅋㅋ)
레몬쥬스이당~
진짜 레몬을 쫙쫙 짜서 주기 때문에 역시 비타민 짱임.


4. 芒果青茶[mángguǒqīngchá]

위에 망고 아이스크림이 있는 망고청차!




물론 안에 쩐주를 추가할 수 있으나
배부를 땐 패스하고 차만 마시기.


5.四季春茶[sìjìchūnchá]

사계절이 봄같은 차?라는 이름이 예뻐서 마셔봤는데
알고 보니 소나무 같은 사계절 푸른 차나무에서 나는 차라고 한다.

우롱차 맛으로 기름진거 먹고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대만에서 많이 나는 차종이라고 하니 한번 맛보자~



6.東方美人茶[Dōngfāngměirénchá]

동방미인차~ 여자라면 왠지 끌려 한번쯤 마셔보는 차이다.



이름처럼 동방미인차는 피부나 미용에 좋은 차라고 들었다.
특히 대만에서 특별히 나는 품종이니 try해보라고 하고 싶으나
차에 딱히 조예가 없는 나는 먹어도 다른 녹차들과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이건 50嵐에 없었던 것 같은데,
왠만한 대만 카페나 take out 점에서 많이 보았던 것 같아서 추가했다.

[대만맛보기] 대만서 음료 주문하는 법

대만의 여름은 정말 덥다

그래서 길거리를 걷다가 아 더워-더워!! 할 때쯤 
늘 천사같은 음료수 가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take out 전문점이 많은데 메뉴가 많아서 고르기 쉽지않다!



공차에서 차를 시켜봤겠지만 
대만에서 음료를 고를 땐 선택사항도 많다.
음료수 쉽게 고르는 방법을 공유한다.

1. 메뉴를 살핀다. 

보통 2-30개가 되는 음료 리스트를 보면 두통이 올것이다.. 
대분류를 살펴보면, 그래도 분류가 좀 되어 있다.

- 커피: 咖啡 [kāfēi]
- 녹차: 綠茶[lǜchá]/清茶[qīngchá] 
- 홍차: 紅茶[hóngchá]

- 밀크티: 奶茶[nǎichá]
- 과일주스: 果汁[guǒzhī]

- 스무디:  冰沙[bīngshā] 

2. 원하는 음료를 고른다.(추천 메뉴)

3. 사이즈를 고른다.
대: 大(따더)
중: 中(쫑더)
소: 小(샤오더)

3. Ice(氷的 삥더)인지 Hot(熱的 러더)인지 선택한다. 

4. 당도를 선택한다. 굳이 얘기를 하지 않으면 대부분의 차와 커피에는 설탕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단 음료를 싫어하는 사람은 무탕(不要糖 뿌야오탕)을 주문한다. 

5.take-out(外帶 와이따이)인지 자리에서 먹을지(裡面用 리미엔용)인지 정한다.

6. 돈을 지불 한다.
음료수 값은 위에 보다시피 대만 달러 60원을 넘는 경우가 잘없고
대부분 40-50원 수준이다.(한국돈 2000원 안)
한국에 진출한 대만 디저트 업체들의 반값이라고 보면 된다.

7. 맛있게 냠냠~ 흡입!

[식당추천] 사천음식점, Kiki Restaurant

Kiki Restaurant 예전 중국어 선생님의 권유로 가게되었다.
매운 사천성 음식점 전문점으로 한 번 먹어보고 반해버렸다!




그 후로도 친구들을 이끌고 몇 번 더 찾았었던 kiki
내가 추천하는 메뉴는 이것들이다




1. 老皮嫩肉[lǎopínènròu]

특히 맛있었던 메뉴는 두부튀김
겉은 바삭하고 속은 푸딩처럼 부드러운 표리부동의 맛!
사천음식 치고 맵지않아서, 서양애들도 좋아한다.





2. 宮保臭豆腐[gōngbǎochòudòufǔ]

또 두부라서 미안해요ㅎㅎㅎ
중화권 사람들이 즐겨먹는 초두부,
냄새만으로 역겹다고 피하지 말고 한 번 현지음식에 도전해보길!
확실히 현지인들이 길거리에서 먹는 것보단 약하다.

3. 腐乳空心菜[fǔrǔkōngxīncài]
공심채는 한국에서 나지 않는 풀인데
'빌공'자+'마음심'+'채소채'을 써서 말그래도 속이 비어있는 야채.
중화권에 가면 꼭 먹고 오는 채소요리인데
느끼한 속을 달래기 위해 자주 시킨다






4.蒼蠅頭[cāngyingdòu]

Kiki의 간판요리
이름이 재미있다. 파리머리......ㅋㅋㅋ
약간 지저분한 이름이지만 맛은 엄청 존맛!
쪽파와 돼지고기를 잘게 썰어서 고추양념을 한건데 완전 밥도둑이다.





이제 고기 요리를 좀 보자!



5.宮保雞丁[gōngbàojīdīng]


한국인들이라면 거의 99%로 좋아하는 꿍바오지딩!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ㅋㅋ

닭고기를 네모지게 잘라 마늘, 고추, 파로
쓰촨쓰촨스럽게 양념을 한 요리인데
나는 특히 거기 들어가는 땅콩을 좋아한다.

다른 고기 음식들은 별로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예약을 걸지 않으면 엄청 줄 서서
기다릴 수도 있으므로 미리 온라인/전화로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http://www.kiki1991.com/main/tw/